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수저 Silver Spoon (문단 편집) == 특징 == * 전문적(?)인 소재를 전문적이라는 느낌 없이 개그와 진지함을 잘 섞어 깔끔한 작화로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능숙함이 돋보이는 만화. * 농가 출신이자 농고 출신인 작가 본인의 경험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어 '학원드라마판 [[백성귀족]]'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실제로 백성귀족에 등장한 내용이 장소와 캐릭터만 바꿔서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며,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5권의 일본 고교 농업클럽 전국대회 취재에 대한 내용에서, "옆 동네에서 연재 중인 작품 소재 때문에 취재 좀 할게요"라고 말하는데, 이시이 편집자가 "신서관(백성귀족 출판사)의 돈을 써서 [[소학관|소●관]] 작품의 취재를 하다니!"라며 화내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가벼운 [[시모네타]]가 군데군데 보인다. ~~이게 다 토키와 때문입니다.~~ ~~뭐? 하치켄이 암퇘지랑 했다고?~~ * 판타지성이 전혀 없는 현실적인 작품이라 무시할 수도 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와 비슷한 점도 상당히 많다. [[최종보스]](?)가 아버지라는 것이나 주인공이 [[애증]] 섞인 형제 관계라는 것이나 초반에 세계관을 소개하는 가벼운 개그스러운 내용으로 시작되다가 중반부터 점차 어둡고 진지해지는 내용 전개 패턴 등등등.[* 다만 마냥 비슷하다고 할수도 없는 게 소재와 장르가 전혀 다른 만큼 캐릭터들이 판이하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최종보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말 그대로 무고한 [[아메스트리스]]인 5000만명을 제물로 [[진리(강철의 연금술사)|신의 힘]]을 얻으려한 악당이었지만, 본작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너무 엄격해서 [[갈등]]을 빚을지언정 [[사회인]]으로선 건실하고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는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아버지상이다.] 다만 워낙 기본적인 소재 자체가 극도로 다른 두 만화이므로 이건 게으름이라기보다는 이 작가만의 특징이라고 봐야 할 듯.[* 작품을 쓸 때마다 이야기 전개방식이 비슷해지는 작가는 많다. 예를 들면 [[시이나 타카시]], [[아다치 미츠루]], [[타카하시 루미코]] 등. 그러나 이들은 [[매너리즘]]이라며 욕 먹지는 않는다. --아다치는 매너리즘 맞는 것 같은데?-- 같은 이야기 전개로도 충분히 개성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때문이다. --결국 재밌으면 장땡이다 이거다.--] * 작중 등장하는 '에조노'는 작가의 모교인 [[오비히로]] 농업고등학교를 모델로 삼은 학교다. 원작에 등장하는 각종 내용 중 작가가 알기 어려운 점은 오비히로 농고의 선생에게서 감수를 받는다. 이 때문인지 실사 영화판에서는 아예 그 학교를 배경으로 해서 촬영했다. 그리고 [[엑스트라]]로 나오는 학생들도 실제 오비히로 농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이다. 이 학교는 어시들이 답사를 갔다가 거리감각을 잃어버릴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첫 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100헥타르에 달한다. 실제 모티브가 된 오비히로 농고의 농지, 실습림 포함 총 면적도 110헥타르에 달한다고 한다. 거리감이 잘 안잡힌다고 직접 견학을 간 어시스턴트들이 '''하루 안에 다 못 돌아볼''' 지경이라고. 참고로 국내에서 이에 필적할만한 농고는 경기도에 위치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정도인데, 실습지는 약 77ha, 총 부지 약96ha, 평수로는 약 29만 평. 바로 인접한 [[오비히로축산대학]] 또한 190ha의 부지를 자랑해서 두 학교가 각각 가볍게 동단위 하나씩 나온다.[* 다만 한국의 경우 논산훈련소에서 굴러보고 유격행군을 경험해 본 군필자들이 많아서 '크기는 큰데 무시무시한 규모는 아닌데?' 싶을지도. ~~절대 크지 않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군부대나 에조노나 필드작업 들어가면 면적을 저주할테지~~] 수원 소재 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부지와 서둔동, 서호 앞 서울대 소속 농지를 합한 것 약 2배 이상의 광활함을 자랑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Obihiro,+Hokkaido+Agricultural+High+School+office/@42.8720558,143.1707273,3833m/data=!3m1!1e3!4m8!1m2!2m1!1z5biv5bqD55Wc5qWt6auY562J5a245qCh!3m4!1s0x5f739a458c6502d5:0xfd91ddd586edf79c!8m2!3d42.8774265!4d143.1819874|구글 지도의 오비히로 농고 부지]] * 현실의 농업고등학교들이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과는 달리,[*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당장 밑에 언급되듯 현실의 오비히로농고부터가 정원미달을 겪던 학교이다. 작품내 에조노 또한 분명히 일반적인 학과 성적은 도저히 대입 수험에 참고가 안될 정도의 수준임이 계속 명시된다.] 에조노는 방대한 부지와 자원, 전문화된 농업기술 연구환경이 보장된 학교로, 말 그대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다. [[농업]] 및 [[축산]] 등에 관련된 과목 수준은 입시 명문학교에 다녔던 하치켄도 따라가는 데 애를 먹을 정도로, 지역환경과 품종에 맞춰 [[교과서]]를 새로 집필할 만큼 유능한 교사진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졸업시험처럼 연구성과 발표회가 있을 정도. 간간히 나오는 학생들의 대화를 보면 어설픈 농대생 따위는 따라가지도 못할 만큼 전문지식이 출중한 편으로, 자신들의 연구주제까지 정하는 녀석들도 나온다. 학생들끼리 농산물 수출입 규제상황은 물론이거니와 품종개량 및 육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오간다. 또한 11권에 에조노 졸업생들의 연구들이 언급되는데,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곳에서 [[논|논농사]](...)를 연구한 [[용자]]가 있는가 하면, 학사논문에서나 볼 법한 [[글루텐]] 연구 프로젝트도 보인다.[* 이것은 위에서 서술한 여주자영농고도 비슷하다. 다만 학술적인 연구보다는 생산이나 가공, 경영 프로젝트가 많다. 동아리와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는 대회도 물론 있다.] 흔히 등장하는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라는 [[클리셰]]를 농고로 바꾼 식에 가깝다. --[[빅뱅이론]] 농고판-- * '[[먹방]] 만화'로도 유명한데, 거의 매 권마다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들이 나와 독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특히 [[자급자족]]하는 농고이다보니 나오는 음식의 질이 장난이 아닌 데다, 한창 먹을 나이에 일까지 해서 [[식신]]이 따로 없는 고등학생들이 나와 아주 풀 한 포기 안 남고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예로 여름축제. '''철판국수는 마시는 것입니다'''라는 말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상인들은 안 팔려서 고민하는 게 아니라 '''밤까지 장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한다. 아예 대놓고 학교 선배인 이나다 신이치로가 "그렇게 마구잡이로 먹으면 안돼! '''영양분을 생각해서 골고루 먹어치워!'''"(3권)라고 말할 지경. 본인 가게만을 생각한다면 분명 행복한 고민이지만 사실 축제 전체로 생각해보면 아주 큰 문제다. 보통 일본의 축제는 저녁까지 하고 이때 불꽃놀이든 가마들기든 축제에 중심이 되는 행사를 한다. 이때 손님이 많아지고 그때 음식을 팔아 공급해야하는데 그때 팔 음식이 없다면 손님들이 떠나게된다. 저녁까지 참고 기다려준다고 해도 과연 이후 축제에 올지 불확실해지고 이 메뚜기떼와도 같은 음식러시가 매년 이어진다면...축제 자체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다행인 것은 에조노에서 조달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그 다음 등장한 것이...운동부들의 제파 공격(?). 다만 여름축제 에피소드는 에노조 학생들의 무시무시한 식욕을 보여주기 위한 만화적 장치로, 실제 상인들이라면 매해 제곱분으로 식자재를 늘려서라도 매진 사태를 방지할 것이다. 오히려 해당 축제의 경우 노점 들어가는데 지불하는 자릿세가 올라가거나 공간의 여력이 있을 경우 다른 노점이 더 들어설 수 있을 정도. 보장된 수요와 매출이 있는 한 해당 축제 자체가 축소나 폐지될 가능성은 적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한번에 몇인분씩 주문해서 에조노 학생이 아닌 일반 손님이 노점을 이용하기 힘들게 만드는 점 뿐이다. 여담이지만, 하치켄이 달걀과 밥을 비벼먹는 에피소드 부분(2화)의 원고를 끝낸 뒤, 작가가 어시들에게 뭐 먹을 거냐고 물어봤다가 전부 '''[[달걀밥|간장계란밥]]'''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외양간 일기에 따르면 어시가 쓰러질 정도로 굶은 상태로 그림을 그리자 작가가 걱정을 했는데 어시가 대답하길 '''"배가 고파야... 밥을 더 맛있게 그릴 수 있어요..."'''라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런 집에 살고 싶다."하고 어마어마한 호화저택을 그리거나, "이런 여자랑 살고 싶다."하고 초절정 미소녀를 그려내는 심리...라고 한다. ~~어차피 안될 거야... 아마...~~[* 문제의 그 장면.[[파일:돼지덮밥.png|width=300]]] 단순한 먹방 수준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먹을 것이 되기 위해 희생되는 [[생명]]의 소중함 또한 일깨워주는 장면이 많다. 특히 돼지덮밥 에피소드는 귀여운 [[돼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용할 양식이 되기 위해 희생되는 생명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는 감상 또한 많았다. --안 먹는다고 하진 않는구나.-- 사실 에조노 학생들의 태반이 소, 닭, 돼지 등을 파는 걸로 생활을 이어가는 축산업가 자제인데 당연한 얘기다. 본인 집 가게를 [[보이콧]]할 심산이 아니라면. * 12권부터 시간 전개가 상당히 빨라졌다. 1권부터 11권까지 분량이 작중 시간상으로 딱 1년이었는데, 12권 한 권만으로 반 년이 지나가 버렸다. 아무래도 이전처럼 이야기를 전개하다보면 이전 분량의 재탕이 되기 때문에 학교 생활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하치켄을 중심으로 한 창업 이야기에 초점을 더 맞추다 보니 시간 전개가 빨라진 듯 하다. 13권은 3학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분량을 다루고 있다. 14권은 이야기의 절정 부분이라 그런지 시간 전개가 다시 느려졌다. * 극중의 시간은 연재 시점인 2011년 봄을 시작으로 잡혀 있다. 마지막 단계인 하치켄의 졸업과 대학 입학은 딱 2014년 3~4월로 표시된다. 소품 또한 하치켄의 휴대전화가 폴더형 피처폰을 쓰다가 지역 승마대회(2013년 6월)에 맞춰 [[HTC ONE]]으로 바뀌는 등 대체로 해당 연도에 맞춰져 있다. * 어째서인지 코마바 농장 이농 이후 [[게]]잡이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러시아 마피아와 싸바싸바~~ 이후 잊을만 하면 '''게'''가 튀어나온다(...). 참고로 홋카이도산 게는 일본에서 명물로 통한다. 어획량도 많고 질도 좋지만 그만큼 잡기 힘든 편. 한국식으로 번안하면 '[[원양어선]] 일'에 가깝다. * 다양한 운동부가 나오는데도 수영부는 언급이 안 되는데, 4권의 4컷 만화에 따르면 여름엔 춥고 겨울엔 배관이 얼어서 학교 [[수영장]]을 못 만든다고 한다(...). 역시 홋카이도.[* 오비히로 농고의 경우에도 '''아이스하키부는 있을지언정''' 수영부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